졸업하는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시크 똘똘 이재상 친구입니다. 무표정하게 뒷짐지고 있다가도 모든 질문을 주의깊게 듣고 있다가 냉큼! 대답하는 똘똘 친구이지요.
성경박사 최재윤 어린이입니다. 재윤이는 성경이야기를 아주 잘 알고 있어요.
아이들이 모를 것 같은 질문을 하면 우리 재윤이가 늘 정답을 이야기해주곤 합니다.
어린이부 전도사님, 긴장하시지요~ㅎ
핑크성실 소녀 유빈이입니다. 분홍색을 정말 좋아하는 우리 유빈이. 그런데 초등학교 입학기념인지 요즘 파랑소녀로 거듭나고 있어요. 언제나 일찍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는 성실 소녀 유빈이, 어린이부에서도 성실함은 제가 보장합니다! ^^
음악감성 준혁이예요. 준혁이는 늘 시크하게 뒷짐을 지고 있다가도 피아노 앞에는 순수하고 흥미로운 표정을 한가득 지어보이는 음악감성이 충만한 소년이랍니다. 준혁이는 분명 아티스트 기질을 가진 멋진 남자로 자라날 거예요.
초집중예술가 서준이. 우리 서준이는 섬세한 감성을 지닌 소년이예요. 시간이 갈수록 그 섬세함을 그리기와 만들기에 집중하는 면모로 우리 모두를 놀라게 했답니다. 오늘 제가 많이 아쉬워했더니 "샘, 걱정마세요. 자주 올게요!"라고 약속했어요. ㅜ 고마워~서준아!!
오늘 함께 하진 못했지만 이미 졸업증서와 선물은 수령(?)한 재윤이예요. 똑똑하고 섬세한 감성의 재윤이는 감동적인 동화를 읽고 마땅히 감동할 줄 아는 한 송이 꽃 같은 정서를 가지고 있어요. 재윤아, 그 고운 감성을 잘 간직해서 멋진 어른이 되렴!
이렇게 일곱 살 언니 오빠들과 이별한 날이예요.
얘들아, 안녕~ 사랑해~ 그리고 고마와~!!